빈티지 플레이트 접시 그릇
요즘과 같이 대량 생산이 잘 되어 공산품이 잘 나오는 시대에는 희한하게 옛날의 것이 더욱 그립고 값어치 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. 남들이 다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닌 혼자만 알고 싶어 평생 혼자만 소장하고 싶은 물건들이 찾고 싶어지는 기분이 막 샘솟는 것 같습니다. 이번에는 옛날 빈티지 플레이트 접시 그릇 몇 가지를 준비해보았습니다.
탐욕스러운 과일로 가득한 아리바아 핀란드(ARABIA)사의 Paratiisi 시리즈 제품입니다. 이름 그대로 '낙원'을 이미지화한 제품으로 무늬는 대담하지만 차분한 색감 덕에 플레이팅 하였을 때 담겨진 요리가 더 돋보이는 신묘한 접시입니다. 핀란드 도예 예술가인 버거 카이 피아이 넨(Birger Kaipiainen)이 디자인한 제품으로 1969년에 설립된 Paratiisi는 여전히 핀란드에서 가장 사랑 받는 식기 고전 중 하나입니다.
로스트란드(Rorstrand)의 스테디셀러 시지리즈인 Swedish Grace입니다. 디자인 모티브는 여름날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보리이삭으로 여름 하늘 아래서 겨울을 떠올리게 하는 아이스블루가 식탁을 산뜻하게 만든다는 의미입니다. 매력적인 패턴은 여름 바람에 흔들리는 밀과 갓 구운 빵의 향기를 떠올리게 합니다.
아라비아 핀란드(ARABIA)의 FAENZA 시리즈 플레이트 접시입니다. 초콜릿을 떠오르게 하는 빛깔의 작은 꽃이 촘촘히 피어 있는 모양으로 촘촘히 들어간 디자인으로 갓 구운 베이글과 잘 어울리는 빈티지 접시입니다. 1970년대에 생산된 제품으로 다양한 접시가 제작되어 나왔습니다.
구스타브스베리(Gustavsberg)사의 Bersa 시리즈입니다. 식사 시간인 티 타임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으로 방안의 벽에 걸어 장식용으로도 많이 사용하는 아이템입니다. 1961년부터 1974년까지 생산된 제품으로 초록색 나뭇잎을 연상시키는 패턴이 인상적인 제품입니다.
로스트란드(Rorstrand)의 Pergo 시리즈 제품입니다. 덩글풀이 퍼걸러(식물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든 구조물)를 타고 올라가는 모양을 패턴화한 디자인으로 퍼걸러하면 떠오르는 초록색이 아닌 은은한 블루 컬러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해내는 제품입니다.